올해 상반기 코스피는 반도체주 급등락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변동성 완화장치 발동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보였습니다. 7월 증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시장 반등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며, 펀더멘털 중심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지수 상승보다는 실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기업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 기업 중심의 선별적 접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주요 촉매로 삼아 코스피를 7200~9000 수준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 등 관련 부품 주가가 급등하며 레버리지 ETF에 대한 개인 매수세가 지속돼 1조 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는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 매수해 외국인 매도 흐름을 부분적으로 상쇄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7월부터 국내 주식 리밸런싱을 재개했지만, 첫 3일 동안 순매도 규모가 전월 대비 35.6%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도했으며, SK하이닉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일부 종목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매도 압력이 제한적이며 ‘매도 폭탄’ 우려는 과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시장 변동성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하루 변동폭이 10%에 달하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투자 진입 기준을 높이고 신규 상품 출시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
코스피는 7월 7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에 따라 7200~9000 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AI 설비투자 둔화와 글로벌 달러 강세, 미국 반도체주 조정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지만, 실적이 컨센서스를 넘어선 경우 매수 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연준 6월 FOMC 의사록과 향후 국내 물가 지표가 변동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지수를 8,400~12,600 포인트 사이로 전망하며, 반도체 실적 호조와 금융·내수 업종 이익 확대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10개 종목을 선정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은 전체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 후 급격히 회복하며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양사는 각각 85조원, 69조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하며 메모리 ASP 상승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SK하이닉스는 미국 ADR 상장을 앞두고 현지 투자자들의 평가와 추가 수요가 예상돼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AI 거품이 과도하지만 AI 인프라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며 AI 인프라, 전력 인프라, 하이퍼스케일러를 주요 투자 테마로 꼽았다. 코스피·코스닥에서는 삼성전기와 주성엔지니어링이 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메타가 AI 인프라를 외부에 임대·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검토하면서 네이버와 삼성SDS 같은 국내 CSP 기업들의 투자 매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은 AI 기반 설비투자가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핵심 동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버리지 ETF의 델타 조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의 변동성이 확대되어 단기적인 급등·급락이 빈번해지고 있다. 한편 메모리 공급 부족과 HBM 경쟁력 강화 등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건설 관련 주식도 상승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8,000 포인트를 회복하면서 증권주가 평균 7% 상승했다. 삼성증권·NH투자증권·신영증권·한국금융지주 등 주요 증권사가 코스피 상승률을 앞섰지만, 2분기부터는 증권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증가했지만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된 흐름으로 증권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상황이다. 이는 증권 섹터가 상승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전체 시장 흐름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