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췌장암 표적치료제 '라손큐' 최초 승인 및 국내 제약사 영향
미국 FDA가 레볼루션 메디슨의 범RAS 억제 췌장암 치료제 '라손큐'를 최초로 승인하며 40년 만에 췌장암 표적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 이번 승인은 난치성 암 치료의 의료적 돌파구로 평가받으며, 벨바라페닙을 개발하는 한미약품과 SOS1 억제제를 도입한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사들의 관련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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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레볼루션 메디슨의 범RAS 억제 췌장암 치료제 '라손큐'를 최초로 승인하며 40년 만에 췌장암 표적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 이번 승인은 난치성 암 치료의 의료적 돌파구로 평가받으며, 벨바라페닙을 개발하는 한미약품과 SOS1 억제제를 도입한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사들의 관련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한양행이 19일부터 21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와 NDR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약 가치 확대 등 기업의 성장 국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약품 사업의 매출 성장 전략과 원료의약품 산업의 공급망 재편에 따른 해외 사업 수혜 방안 및 연구개발 현안을 공유하며 주주 소통을 강화한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HLB, 유한양행, 알테오젠의 지분을 확대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 코페르닉 글로벌 인베스터 역시 종근당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국내 주요 제약사에 대한 매수세를 보였다. 또한 올릭스는 해외 자산운용사로부터 약 1,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향후 사업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유한양행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라이선싱 수익 구조가 현재는 주로 마일스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후 렉라자 병용요법의 글로벌 매출이 10조 원 규모에 도달할 경우, 유한양행이 수령하게 될 로열티는 최대 4,234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상용화 이후 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에서의 구체적인 예상 수치를 제시한 것이다.
블랙록의 한국 지분 확대와 외국인들의 종목 교체는 한국 증시에서 저평가 가치주와 AI 성장주를 가려 사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유한양행, 한국금융지주뿐 아니라 파두, 삼성화재, 두산처럼 덜 붐빈 종목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과도하게 쏠렸던 외국인 수급이 재편되면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심화될 수 있다.
유한양행은 폐암 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상업화와 로열티 수입 확대를 통해 올해도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수출, 마일스톤 수령,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37.3% 증가했다. 렉라자 마일스톤 유입이 지연되며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으나, 2분기에는 유입이 기대되고 올해 로열티 수익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