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지난 2019년 약 1450억원에 인수한 미국 에이본의 북미 사업권을 약 84억원에 매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인수가의 약 5.8% 수준으로 매각하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해 M&A 실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금융투자업계는 저수익 사업 정리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자체 브랜드에 자원을 집중하여 북미 시장 내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국내 식음료 M&A 시장에서 글로벌 확장성과 현금창출력 유무에 따라 기업가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놀부가 최근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반면, 공차와 본촌치킨 등 글로벌 시장 성장세를 확보한 브랜드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으며 매각 흥행을 이어가는 추세다. 이는 단순 규모보다 해외 진출 가능성이 기업가치 결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종목분석
중립
LF, 프리미엄 브랜드 '아키라나카' 국내 고객 접점 확대
LF가 재킷과 드레스 등 일상복 중심의 브랜드 '아키라나카'를 통해 한국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아키라나카는 2024년 춘하 시즌 LF의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에 입점하며 국내에 처음 소개된 바 있다.
중앙일보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경영권 지분 매각을 포함한 자구안을 제출하였다. 브랜드 인지도와 미디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부영그룹·호반그룹 등 자금력이 풍부한 중견 건설사들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인수 움직임은 미디어 산업과 건설업 간의 구조적 결합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