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2023년까지 상장된 스팩(SPAC) 기업들이 3년 만기를 맞으며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해 상장폐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신밸런스제17호, IBKS제23호, 하나30호 등이 이미 상장폐지되었으며, 신영스팩10호와 교보15호스팩 등도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폐지 위기에 처했다. 합병 대상 미확보로 인한 청산 절차 가속화가 해당 종목들의 자산 가치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중국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SK하이닉스의 이미지센서반도체 공정 기술 등 핵심 영업비밀을 무단으로 빼돌린 전직 직원에게 대법원이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최종 확정했다. 반도체 공정 기술의 해외 유출은 단순한 인력 이동을 넘어 기업의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 저하와 미래 시장 우위 상실을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경영 리스크 요인이다.
메타의 신용부도스왑(CDS)을 기초로 한 국내 최초의 원화 유동화증권 발행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발행에서는 신용사건 발생 시 회수율을 0%로 간주하는 제로 리커버리 조건이 검토 중이며, 일부 신용평가사는 이례적인 구조를 이유로 평가 수임을 거절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례가 향후 후속 거래의 기준이 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업·종목분석
부정
한화엔진, STX엔진 핵심 인력 영입에 따른 조선기자재 업계 인력난 및 시장 재편 우려
한화엔진이 STX엔진의 설계 및 조달 등 핵심 인력 13명을 지속적으로 영입함에 따라 조선기자재 업계 내 인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STX엔진은 인력 이탈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숙련 인력의 이탈로 중견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약화되고 대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이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기업가치가 기존 100조 원에서 37조 원으로 크게 낮아진 채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은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무신사의 기업가치 산정 기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 국내 패션 플랫폼들과의 시장 점유율 경쟁 심화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내 상장 ETF 규모가 5년 새 두 배로 급증한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이 타사의 투자 철학과 포트폴리오를 모방한 유사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베끼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업계의 자정 노력을 권고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제재 수단이 없어 과도한 마케팅 경쟁과 운용 보수율 인하 경쟁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운용사들의 수익 구조 악화와 상품의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연초 이후 엔터테인먼트 ETF 5종에서 총 1,187억 원의 자금이 유출되었으며, 일부 상품은 -40%대의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JYP Ent.의 실적 악화와 산업 전반의 성장 둔화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하이브, 에스엠, JYP,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엔터사의 목표주가가 일제히 하향 조정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극심한 단기 매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전체 주주의 10%가 매일 교체되는 비정상적인 거래 행태가 포착되며 단기 매매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무관한 가격 변동성을 확대해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경보제약이 전문의약품 23개 품목의 허가취소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함에 따라 항소를 제기했다. 사측은 품목허가취소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해 집행정지를 다시 신청하여 제품 판매 중단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송 결과는 다수 품목의 시장 공급 가능 여부를 결정짓는 만큼 기업의 매출 및 사업 안정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로봇 관련주가 지난 6월 신고가 기록 이후 주가가 하락하거나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오토에버와 현대모비스의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현대차는 신사업 업데이트 부재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주가가 현재는 조정기에 진입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