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종의 상승세가 본업보다는 로보틱스 사업 기대감에 기인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모비스가 실질적인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하드웨어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비계열사 고객사로 공급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의 역량이 로봇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SMR 협력을 통해 AI 시대 통합 에너지 플랫폼으로의 재평가 기회를 맞이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실적 반등과 재무구조 개선 전망이 나왔습니다. 반면, 서진시스템은 거액의 세금 미공시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게 되었으며, 고려아연은 사외이사 추천 기준을 둘러싸고 소액주주연대와 경영진 간의 법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화신정공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부품 공급 가능성 보도로 주가가 급등하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 수출과 현대차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가치 상승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점유율 하락 우려로 목표주가가 하향되었습니다. 또한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을 둘러싼 이사회 재정비 움직임과 일신방직의 주주 반발 등 기업별 지배구조 관련 이슈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앱클론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주목받으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됩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사업 본격화와 데이터 사업 확대를 통해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상장 기대, 미국 로봇 특화 학습 센터 건설, 로보틱스 아메리카 설립 등 신사업 추진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현대차·기아의 합산 시가총액이 도요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로봇 및 데이터 사업의 성과가 그룹 전체의 밸류에이션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